PADI SCHOOL DIRECTOR

아티스트, 디자이너

CKPDS DIRECTOR

C DESIGN ART DIRECTOR

프랑스 장식미술학교 학사/석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학사


나는 한국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에 프랑스 유학을 갔다. 내가 유학간 이유는 예술지식에 갈증때문이다. 1988년도 여름에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좋은 감정들이 나를 프랑스로 이끌었다.


프랑스에서 공부를 마치고 좋은 인연으로 인턴을 했던 독일회사에서 일을 하고, 작가로서도 많은 전시회를 하면서 좋은 기억들만 많다.


유럽에 여러도시를 다니면서 일을 했고, 한국에서 대학 시절 간절했던 예술에 대한 갈증은 어느 정도 채워졌다.


외국 생활에 잘 적응하여 안정적인던 시기에, 우연히 파리에서 친구에 동생을 만나면서 나는 유학생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이 계기로 나는 서울에 돌아와서도 미술 유학을 간절히 원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나는 많은 학생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성향에 선생은 아니다. 단지 정말 학생이 간절하고 이루고싶은 꿈이 있으면 그 학생에 꿈을 도와주는 작은 역할을 하고 싶을뿐이다.


한국에 온지 12년차니까, 20년정도 학생들에 꿈을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고, 가르치고, 대략 가르친 학생이 500명이 좀 넘는것 같다.  한국 생활이 지치고 힘들때마다, 제자들이 본인들에 요즘 근황 (취업, 진급, competition에서 상 받은 이야기, 결혼한 이야기 등등…)을 알려주면 그것이 나에 에너지가 되어 오늘도 힘을내서 화실에 학생들을 가르친다. 의외로 제자들중에는 외국에서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 이가 많다. 작년 여름에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유학하고 졸업후에 취업한 제자들을 잠깐 만났는데, 정말 이일을 하기를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학은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고 갈 수 있는것은 아니다. 열정과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세계에는 명문 사립미술대학교도 많지만, 학비가 무료이거나 저렴한 학비에 명문 국립/공립/왕립미술대학교도 많다.

열정과 간절함은 본인들에 꿈을 이루어지는 길로 인도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파디에서 이런꿈을 가진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2020/01/23   홍대근처에 나의 화실에서